북한·통일전체

軍 "北,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430㎞ 비행"

등록 2019.07.25 14:52

수정 2019.07.25 14:55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5월 북한이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을 발사한 지 11주 만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재훈 기자, 북한이 어느 지역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겁니까?

 

[리포트]
네, 북한은 오늘 새벽 5시 34분과 5시 57분 호도반도 일대에서 두 차례에 걸쳐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미사일의 비행거리를 두고 첫 번째 미사일이 430km, 두 번째 미사일이 690km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중 두 번째 미사일이 새로운 형태의 발사라고도 했습니다. 지난 5월 9일 북한이 발사했던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420km였습니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의 비행고도는 당시와 마찬가지로 50여km 정도인 것으로 잠정 평가 중이며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78일, 약 11주 만이며 올해 들어 3번째입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9.19 군사합의의 취지에도 어긋나고 있다고 밝혔지만 추가 조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필립 데이비슨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지난 18일 한 안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북한이 핵무기와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을 통해 2~3주 내로 재개될 것으로 보였던 북핵 논의 실무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19-2 동맹’ 연습을 비판하며 미북 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며 미북 실무협상에서 북한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19-2 동맹’ 연습을 이유로 세계식량계획 WFP를 경유해 우리가 지원한 쌀 5만t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3000T급 신형 잠수함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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