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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인도네시아 대통령 면담…"동남아 공략 강화"

등록 2019.07.25 15:58

수정 2019.07.25 16:26

정의선, 인도네시아 대통령 면담…'동남아 공략 강화'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왼쪽)이 2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면담 후 악수를 하고 있다 /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면담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재 동남아시아 시장 점검차 출장 중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현대차는 가장 진취적인 회사로 세계시장에서 성공을 거둬왔다"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적극 투자에 나서 꼭 성공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정 수석부회장은 "인도네시아는 매우 도전적인 시장이고 시장진출 해답을 찾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고 답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로드맵'에 따라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5대 제조업 육성 정책을 펼치며 글로벌 기업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면담으로 계획이 구체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현대차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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