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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3세 박세창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그룹·특수관계 참여 안 해"

등록 2019.07.25 16:36

수정 2019.07.25 16:38

금호 3세 박세창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그룹·특수관계 참여 안 해'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 /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금호아시아나그룹 3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그룹이나 특수관계인이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박 사장은 서울 종로구 공평동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딜은 진성 매각으로 금호아시아나 그룹 및 특수관계나 어떤 형태로든 딜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금호석유화학도 채권단과 합의해 매각에 참여할 수 없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계열사를 모두 묶어 매각하는 '통매각' 방식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조속한 매각이 아시아나항공 미래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연말 매각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금호산업은 보유 중인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31%)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다.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입찰 참여 의향을 밝힌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요약투자설명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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