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9

한반도 전역 타격권…사드·패트리어트 요격도 불가능

등록 2019.07.25 21:04

수정 2019.07.25 22:28

[앵커]
오늘 북한이 쏜 미사일은 방향만 남쪽으로 돌리면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갑니다. 무엇보다 고도 50킬로미터의 낮은 고도로 날아오면 사드로도 요격이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그렇다면 9.19 군사합의에도 정면으로 위배되는 셈인데, 이어서 신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원산 호도반도에서 제주도까지 거리는 690여 ㎞입니다. 두번째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일치합니다. 한반도 전역이 북한의 신형 미사일 사정권에 들어가는 셈입니다.

군은 9.19 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했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전체적인 취지에는 어긋난다고 봅니다"

러시아산 이스칸데르 개량형일 경우 고도 50㎞에 최대 속도 마하 7이 돼 미사일 방어체계로도 요격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고고도방어체계'인 사드는 물론이고, 마하 4 안팎인 패트리어트 미사일로도 막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양욱 / 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현재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 기술로는 100% 방어가 어려운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결국 한미 합동 방어체계를 뚫을 수 있는 신형 탄도미사일을 5월에 이어 다시 실험해 우리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셈입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북한 내륙에서도 한반도 전역을 공격 할 수 있는 낮은 고도로 우리의 요격망을 회피하면서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갖는다는 의미다"

청와대 NSC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행위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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