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김정은 "방어 어려운 전술유도탄 위력 만족"…실전배치 지시

등록 2019.07.26 21:04

수정 2019.07.26 21:12

[앵커]
오늘 북한의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한국을 직접 겨냥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김정은이 직접 나섰다는 점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비행궤도와 위력을 설명하며, 이번 발사실험의 성공에 '사변적 의미가 있다"고까지 했습니다.

어떤 뜻인지 계속해서 차정승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발사 장면을 참관하는 김정은 위원장 앞 모니터 화면에 빨간색 경로가 보입니다. 비행거리와 고도 등 미사일에서 보내온 전파신호가 수집된 걸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방어가 어려운 전술유도탄 위력을 확인해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낮은 고도로 날아가 요격이 어렵고, 활공 표현대로 엔진 추진력 없이 강하하는 탄도미사일이라는 겁니다. 종말 단계에서는 러시아산 이스칸데르처럼 솟구쳤다가 표적을 때린다는 점도 설명했습니다.

권용수 / 전 국방대 교수
"활공 비행을 하다가 표적부근에서 도약한 후 다시 수직에 가깝게 급강하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신속한 화력대응'이란 표현도 썼는데, 이동식 발사대에 실어 언제든 원하는 곳에서 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합참도 이번 미사일이 풀업기동, 하강단계에서 상승기동을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반 탄도미사일과는 궤적이 달랐다는 겁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이스칸데르와 거의 동형의 어떤 비행특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거의 개발 막바지에 이르렀다."

'실전배치를 위한 시험'에서 김정은이 '만족'을 표시함에 따라 북한은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을 곧 실전배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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