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뉴스9

검찰 수뇌부에 'PK·盧정부 출신' 중용…외부 입김 작용?

등록 2019.07.26 21:18

수정 2019.07.26 22:33

[앵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은 취임 하루 만에 검사장급 이상 고위직 간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노무현 정부와 인연이 있었던 검사들이 핵심 요직에 많이 기용이 돼서 온전히 윤석열 총장의 인사인지는 의문스럽스럽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오늘 단행된 검찰 고위직 인사를 이유경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파격과 안정.' 법무부가 단행한 윤석열 검찰총장 첫 인사 키워드입니다.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과 형사부장 등 요직을 검사장 승진자로 채운 건 파격이었습니다.

특별수사의 컨트롤타워로 불리는 반부패강력부장도 윤 총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검사장 승진과 함께 차지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서울중앙지검장은 경남 창원 출신이자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맡게 됐습니다.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거론되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과 함께, 사정라인 주요 포스트가 PK 출신으로 채워진 것입니다.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된 이성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조남관 대검 과학수사부장 모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장 출신으로, 이번 인사를 앞두고 서울중앙지검장 후보로도 거론됐었습니다.

검찰 독립을 강조해온 윤 총장이 첫 인사부터 청와대와 정치권 입김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다음주에 있을 중간간부 인사에서도 대표적인 특수통인 윤 총장의 의중과 외부 입김간 힘겨루기 양상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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