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뉴스9

김연경의 마지막 도전 "올림픽 메달 따고 싶어요"

등록 2019.07.26 21:44

수정 2019.07.26 21:56

[앵커]
우리 여자배구 대표팀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 채비에 나섰습니다. 팀 에이스 김연경은 세계 배구의 성장에 긴장을 하면서도, 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만에 출전했던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예선 탈락. 아쉬움을 남겼던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동메달.

세계 배구의 가파른 성장세에, '에이스' 김연경은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김연경
"한팀도 만만하게 볼 수 없는 거 같고. 신체적인 면이라든지, 기본기 면에서 좋아지는 나라들이 많아서 걱정이 되긴 하는데."

그러나 걱정보다는 기대와 설렘이 앞섭니다. 브라질 리그를 제패하고 여자배구 사령탑을 맡은 라바리니 감독이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도 높은 전술 훈련은 물론, 일대일 지도로 선수들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김연경
"새로운 변화를 어떻게 보면 선수들도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면 주장으로서 대견하다는 생각을…."

우리 여자배구 대표팀, 다음달 2일부터 러시아에서 도쿄올림픽 예선전에 돌입합니다. 우리보다 한수 위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세계 5위' 러시아가 껄끄러운 상대로 꼽히지만,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린 조 1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김연경
"정상에 있는 팀들하고 더 싸워서…. 목표나 꿈은 올림픽 메달을 생각하고 있어요."

올림픽을 향한 김연경의 마지막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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