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7

또 동해 NLL 넘은 北 목선…1명은 군복 착용

등록 2019.07.28 19:03

수정 2019.07.28 19:10

[앵커]
북한 소형 목선이 어젯밤 또 동해 북방한계선 NLL 이남으로 내려왔습니다. 북한 군소속 고기잡이배로 추정됩니다. 배에 타고 있던 3명중 1명은 군복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단 우리군은 이 목선을 오늘 새벽 양양 군항으로 예인했습니다. 일반적으로 NLL을 넘은 선박은 즉시 퇴거조치를 하는데 이례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목선에 타고 있던 선원들은 '항로착오'로 NLL을 넘었고, 귀순의사는 없다고 진술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뉴스세븐 연안 불빛이 보이는 해역에서 정말 항로를 착각한건지 처음 접촉당시 목선엔 '흰색수건'이 걸려 있었다는데 혹시 귀순의사를 전한건지? 의문점을 꼼꼼하게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11시 21분쯤 북한 선원 3명이 탑승한 10m 길이의 목선이 동해 NLL을 넘어 남하했습니다. 지난달 15일 삼척항으로 북한 소형 목선이 입항한 지 43일 만입니다.

밤 10시 15분 쯤 NLL 북쪽 약 5.5km 지점에서 멈춰있던 목선을 포착한 군은 24분 뒤인 10시 39분 일정한 속도로 남하하자 고속정, 고속단정과 함께 경계 작전 중이던 초계함을 출동시켰습니다.

NLL을 넘은 뒤 20분 뒤인 밤 11시 41분, NLL 이남 6.3km 지점에서 목선을 계류시킨 우리 군은 승선 인원 3명과 배를 인근 군항으로 이송, 예인했습니다. 

군은 3명의 승선 인원 중 1명이 군복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배의 이름을 근거로 목선을 북한군의 부업선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승선 인원들은 “항로착오로 방향성을 잃어 남하했다”며 귀순의사를 묻는 우리 군의 질문에는 “일 없다”고 답했습니다.

당시 배 안에서는 다수의 어구와 함께 오징어가 발견됐지만 GPS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심동보 / 예비역 해군 준장
“북한 목선 침투 사례가 예전에도 종종 없잖아 있었습니다.전혀 예전에 없었던 일은 아니에요.”

군은 북한 목선을 군항에 정박시키는 한편 기초 조사를 마친 북한 승선 인원 3명을 동해 1함대로 이송해 지역합동정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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