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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중국 진출 후 첫 해트트릭…4경기 연속골

등록 2019.07.28 19:40

수정 2019.07.28 20:17

[앵커]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의 우승 트로피는 김효주, 박상현 등 한국선수들의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중국 상하이로 이적한 김신욱은 중국 무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경기 6골로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했습니다.

송병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효주의 파4 13번홀, 어프로치 샷이 그대로 홀속으로 빨려들어가며 칩인 버디를 기록합니다.

파3 16번홀에서도 그린 경사를 이용한 티샷으로 한 타를 줄인 김효주, 오늘만 6타를 줄이며 15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절묘한 벙커샷으로 이글을 잡은 박성현은 김효주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로 따라붙었습니다.

고진영과 박인비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는 등 '톱10'에 무려 6명의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2-2 막상막하의 상황, 상하이 선화의 김신욱이 머리로, 발로, 다시금 머리로, 18분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합니다. 

동점골까지 도운 김신욱은 3골 1도움으로 팀의 5-3 승리,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전북에서 이적해 데뷔전부터 4경기 연속골, 6골 2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남자 50m 자유형 결선에 나선 미국의 드레셀, '제 2의 펠프스'라는 별명답게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습니다.

불과 30여분 뒤 접영 100m에서도 1위를 차지하더니, 혼성 계영 400m에서까지 세계신기록으로 하루에만 금메달 3개를 추가했습니다.

드레셀은 대회 6관왕에 오르며 새로운 수영 황제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은 개인혼영 400m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쳤습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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