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네트워크 매거진

한강에서 뱃놀이…도심에서 즐기는 피서 '한강몽땅 축제'

등록 2019.07.29 08:40

수정 2020.10.03 00:50

[앵커]
오늘부로 장마가 끝나고 한여름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제 이 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다양한 축제가 벌어지는데 우선 서울에선 '한강몽땅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그 축제 현장을 신유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카누를 타고 한강에서 노를 젓습니다. 잠수교 밑을 지날 땐 저절로 탄성이 터집니다.

"기가 막히네. 오오!"

시원한 강바람에 한여름 더위도 사라집니다.

정욱 / 서울 군자동
"생각보다 강 한가운데로 나가니까 너무 시원했고, 잠수교 밑으로 지나가는 체험을 했다는 게 너무 색달랐어요."

나룻배가 한강을 가로지릅니다. 조선시대 '줄배'입니다. 이렇게 줄을 잡아당기면 배가 앞으로 나갑니다. 한강에 다리가 없던 시절 강을 건너던 유용한 수단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딴 야생화 꽃잎으로 부채를 만들며 즐거워합니다.

노영주 / 서울 영등포구
"엄마랑 아빠랑 같이 부채 만들어서 재밌었어요."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한강몽땅 여름축제'입니다. 올해 축제에는 한강 횡단 수영대회와 수상레저 체험부터, 다리 밑 야간 영화 관람, 생태체험과 캠핑 등 77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윤성진 / '한강몽땅축제' 총감독
"올해 한강몽땅(축제)의 주제는 '문화로 즐기는 한강 피크닉'입니다. 시민들에게 피서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한강몽땅 축제는 다음달 18일까지 이어집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