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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인천광장' 공원 조성

등록 2019.07.29 11:30

인천시는 지난 2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1천㎡ 규모의 '인천광장'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러시아에 조성된 '인천광장'은 도심에 있는 작원 공원이라는 '인천 스크베르'란 러시아식 명칭도 갖게 됐다.

인천광장은 2011년 인천시가 연안부두에 조성한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조성됐다.

연안부두 상트페테르부르크광장에는 1904년 러일전쟁 당시 인천 앞바다에서 일본함대와 전투를 벌이다 항복을 거부하고 자폭한 러시아 바랴크함 승조원의 추모비가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2월 주한 러시아대사관 주최로 추모식이 열린다. 2013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곳을 방문해 전몰 장병을 추모했다.

인천시와 상트페테르부르크는 2010년 9월 우호도시로 결연을 맺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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