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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 주택 인허가 증가…착공·분양은 감소

등록 2019.07.30 14:22

수정 2019.07.30 14:25

상반기 서울 주택 인허가 증가…착공·분양은 감소

/ 연합뉴스

서울의 상반기 주택 인허가 실적이 증가했지만, 착공·분양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주택건설실적을 발표했다. 그 결과 서울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7643가구로 전년동기대비 34.6% 증가했다.

연초 한남3구역 등 대규모 재개발 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인허가 건수가 크게 늘었다. 반면에 2~3년 후 주택 공급량을 가늠할 수 있는 서울의 주택 착공실적은 23% 줄어든 3만1662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의 공동주택 분양 실적도 소폭 감소했다.

상반기 분양 실적은 1만2513가구로 전년동기대비 2% 감소했다. 특히 6월 기준으로 1719가구가 분양됐는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70% 감소했다. 한편 전국의 주택 건설실적은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실적이 모두 줄었다.

인허가실적은 22만6594가구로 전년동기(24만9505호) 대비 9.2% 감소했고, 착공실적은 19만6838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준공 실적도 27만141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0% 줄었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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