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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내년 총선 녹록하지 않아…인재영입 직접 나설 것"

등록 2019.07.30 15:30

이해찬 '내년 총선 녹록하지 않아…인재영입 직접 나설 것'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0일 내년 총선과 관련해 "녹록하진 않다. 집권여당이 재임 중 치르는 선거이기 때문"이라며 "쉽지는 않지만 가능하면 많이 (의석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인재영입은 제가 직접 나서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총선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인재영입위원회는 9월쯤부터 시작하려 한다. 외교·안보, 소수약자를 보호하는 장애인, 환경과 경제 등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영입을 구상하고 있다"며 "인재 역량, 특성 등에 따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논의를 잘해서 배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공천 방식에 대해선 "꼭 필요한 사람들이 선발될 수 있도록 분야별로 공개 오디션을 하는 방식을 택하면 소수 약자가 진출할 제도를 만들 수 있다"며 "비례대표 역할은 소수자와 전문가 의견을 많이 반영하는 게 주목적이라 대중적 인기, 지명도만 가지고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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