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전체

日 언론 "한국 불매운동 '이례적 장기화'…韓 정부는 관망"

등록 2019.07.30 17:02

수정 2019.07.30 17:06

日 언론 '한국 불매운동 '이례적 장기화'…韓 정부는 관망'

/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은 현지시간 30일 '일본 불매운동, 한국서 확대'란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에 반발하는 한국의 움직임을 소개했다.

신문은 특히 "이번 불매운동은 이례적"이라며 "오래 가지 못했던 과거의 사례와 달리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미우리는 한국 소비자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불매운동에 참여한다는 응답률이 7월 10일 48%, 7월 17일 54.6%에서 7월 24일 62.8%로 상승했다는 한국의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를 거론했다.

또 이번 불매 운동에 한국 정부는 직접적 관여를 하지 않고 있다며, "지원이나 비판을 하지 않은 채 관망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아사히신문도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여파로 지자체 교류 중단, 일본산 불매운동 확산, 방일 여행객 급감 등 경제 및 문화스포츠 영역에 악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