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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억대 '별풍선' 받은 女 BJ…해명에도 진위논란 계속

등록 2019.07.30 21:26

수정 2019.07.30 21:50

[앵커]
개인방송을 하는 20대 여성 BJ가 한 시청자로부터 1억 원이 넘는 별풍선을 받아 화젠데요. 일각에서 이슈를 노린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자 억대의 별풍선을 보낸 시청자가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격하는 사이, 별풍선 개수가 실시간으로 만 단위씩 급증합니다.

BJ 'H'
"100…106만개요??"

이 여성은 온라인 개인방송에서 먹방, 춤 등으로 활동하는 신인 BJ인데 어제 생방송 중 한 시청자로부터 별풍선 120만개를 받았습니다.

현금으로 1억 2천만 원이 넘습니다. 방송 4개월만에 역대 최다 별풍선 기록을 세우자. 일부 시청자들은 별풍선을 보낸 사람과의 관계를 의심하는 등 각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논란이 가중되자 거액의 별풍선을 보낸 시청자가 해명에 나섰습니다.

입장글을 통해 "젊은 친구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며 "따로 번호를 교환해 만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성BJ 역시 주고받은 메시지까지 공개하며, 사적인 관계나 돈세탁 의혹은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저도 마음이 안 좋아요. 이런 소리를 들으니 저도 기분이 조금 안 좋습니다."

해명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방송 업체측은 어제 방송분을 내렸습니다.

해당 방송 규정에 따르면 BJ는 별풍선 수익의 60%를 받고 소득세도 내기 때문에 이 여성BJ의 실제 수령금액은 7천만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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