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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한 남편, 극단적 선택 시도…경찰 "가정폭력 연관성 조사"

등록 2019.07.31 11:19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1살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0일 오후 8시쯤 포항시의 한 식당에서 아내 50살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에서 달아난 뒤 근처 다리 아래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아내 B씨는 평소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한 달 전쯤 집을 떠나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 건강을 회복하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정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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