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전체

서울 집값 0.07% 상승…7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등록 2019.07.31 17:06

수정 2019.07.31 17:08

서울 집값 0.07% 상승…7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 조선일보DB

서울 집값이 7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아파트 값이 오름세로 돌아섰고, 단독주택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31일 한국감정원은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서울 집값이 지난달보다 0.07% 올랐다고 밝혔다. 아파트값이 0.07% 올랐고, 단독주택 가격도 0.34% 상승했다.
연립주택 가격은 0.0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건축, 재개발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독주택과 일반 아파트 가격이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용산구(0.13%)는 정비사업 및 역세권 단지 수요 등으로 상승했고, 강남3구(0.15%)와 영등포(0.17%), 양천구(0.13%)도 일부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 전환했다.

다만 전국적으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연립주택 -0.12% 였고, 단독주택은 0.25% 올랐다.

감정원은 경남, 충북, 강원, 울산은 신규 공급물량 부담과 경기 침체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는 6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시세 변동을 조사했다. / 지선호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