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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8개월 연속 감소세…7월 반도체·석유화학 부진 11%↓

등록 2019.08.01 09:53

수정 2019.08.01 10:06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7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감소한 46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8.1% 줄었고, 석유화학은 12.4%, 석유제품은 10.5%씩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는 21.6%, 차부품은 1.9%가 늘어나며 호조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16.3% 급감했고, 반대로 유럽연합(0.3%)과 아세안(0.5%), CIS(14.5%) 수출은 늘었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세계 교역성장세 둔화와 주요국 제조업 경기 부진 속에서, 수출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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