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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0.02% 상승…분양가 상한제 앞두고 관망세

등록 2019.08.01 14:44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0.02% 상승…분양가 상한제 앞두고 관망세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 일대 / 연합뉴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지난주와 동일한 모습을 나타냈다.

1일 한국감정원이 7월 5주(7월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 전세가격은 0.04% 하락했다.

시도별로 대전(0.29%), 전남(0.03%), 서울(0.02%)은 상승했고, 경기(0.00%)는 보합, 강원(-0.22%), 경남(-0.20%)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02%를 나타냈다.

성동구(0.04%), 마포구(0.04%), 광진구(0.03%)가 상승했고, 강남 재건축 단지 등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감정원은 "분양가 상한제 시행 가능성이 높아져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개발호재 유무, 신규 입주물량, 방학 이사수요, 그동안 상승·하락 피로감 등에 따라 지역, 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국 -0.04%, 수도권 0.00%, 서울 0.03%, 지방 -0.07%를 나타냈다.

서울은 정비사업 이주수요와 계절적 이사수요 등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했고, 인천은 인접 지역 신규 입주물량과 휴가철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 전환했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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