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전체

여야, 오후 4시 본회의 개최…'先법안 後예산' 합의

등록 2019.08.01 15:34

여야, 오후 4시 본회의 개최…'先법안 後예산' 합의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운영위원회 소집 날짜 관련 등을 협의하기 위해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오신환 . 자유한국당 나경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 연합뉴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1일 오후 4시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및 각종 민생법안과 함께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 등을 처리할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당초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141건의 법안과 함께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 추경안 및 기금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 심사가 더디게 진행되자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법안 및 결의안 등을 우선 처리한 뒤 추경 심사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추경 상황이 있어서 확실히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오후 4시 정도에 본회의를 열어 인사와 법안을 먼저 통과시킨 뒤 추경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며 “추경은 예결위 심사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려야 된다”고 말했다.

추경안 처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중으로 처리하겠다는 약속이 지켜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