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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외국인 폭행' 영상 급속 확산…경찰 수사 착수

등록 2019.08.01 21:27

수정 2019.08.01 21:41

[앵커]
농촌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관리인에게 폭언에 폭행까지 당하는 영상이 SNS에 퍼지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영상 속 피해자가 자국민으로 보인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만, 영상 정보가 불충분 해 가해자 찾기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근로자가 밭에서 일을 합니다. 농장 관리자로 보이는 남성이 다가오더니 태도가 나쁘다며 폭언을 합니다.

"빨리 일하라고 XXXX. 공손하게 장갑주세요 이렇게 했다고?"

외국인 근로자가 억울하다는 듯 두 손을 올리며 표현을 하자, 갑자기 폭행을 하고 넘어뜨립니다.

"장갑은 너가 갖고 다녀야지, 장갑 없어? 이러니까 눈을 막, 부르니까 쳐다도 안보고..."

SNS를 통해 퍼진 외국인 노동자 폭행 영상입니다. 영상 속 외국인은 우즈베키스탄 언어를 썼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어제 폭행 가해자를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한국주재사무소 관계자
"때린 사람이 잡히게 되면 처벌을 원하고, 외국인이라고 그렇게 차별하지 않고, 인권보호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sns에서는 영상 이외의 장소와 일시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폭행 현장이 전남으로만 추정될 뿐입니다.

경찰 관계자
"그 영상을 보고 자기나라 사람같다 이거죠, 피해자가. 다른 단서가 있는게 아니고 그 영상만 가지고 온거예요."

경찰은 폭해 장소와 가해자를 파악하기 위해 sns에 영상을 처음 올린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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