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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오픈 '한일전' 우승경쟁…PGA 안병훈도 단독 선두

등록 2019.08.04 19:40

수정 2019.08.04 21:05

[앵커]
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박성현과 고진영이 나란히 우승권에 포진했습니다. PGA의 안병훈은 윈덤 챔피언십에서 3일 연속 선두를 유지하며 투어 첫 우승을 노립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성현이 12, 13번홀 연속 버디로 달아나자, 고진영도 파4 16번홀에서 놀라운 칩 샷으로 버디를 따내며 추격합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 3R에서 박성현이 11언더파 3위, 고진영이 10언더파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메이저 3승에 도전합니다. 14언더파 단독 선두인 일본의 21살 신예 시부노와 우승을 놓고 한일전을 펼쳐지게 됐습니다.

안병훈의 파4 6번홀, 4m 버디 퍼트가 홀 속으로 사라집니다. 8번 홀에선 두번째 샷으로 볼을 깃대 옆에 가깝게 붙입니다. 14번 홀에서도 15m가 넘는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절정의 샷감각을 보여준 안병훈은 17언더파로 한 타차 선두를 지켰습니다.

3일 연속 선두를 거머쥐며 투어 진출 이후 첫 우승을 노립니다.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에 나선 여자 배구대표팀이 멕시코에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캐나다전에서 37득점을 기록한 에이스 김연경은 15점을 내며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김연경 / 여자 배구대표팀
"마지막 경기 러시아전까지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자 배구 화이팅!"

대표팀이 내일 새벽 러시아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올림픽 직행 티켓을 확보하게 됩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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