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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공장 화재로 전소…"샌드위치 패널 건물이라 진화 어려움"

등록 2019.08.05 11:32

수정 2019.08.05 11:38

어젯밤(4일) 9시4분쯤 경북 경주시 모화공단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차 23대가 출동해 2시간 30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도장동 1천289㎡가 모두 불 타고, 사출동과 인접 공장 외벽도 불길에 그을렸다. 이 공장은 여름휴가 기간이라 직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공장은 스티로폼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에 약한 샌드위치 패널과 건물 안에 보관하던 플라스틱 부품과 페인트 등 인화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 정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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