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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나라 명운 걸려있다는 각오로 임해야"

등록 2019.08.05 11:35

수정 2019.08.05 12:49

이해찬 '나라 명운 걸려있다는 각오로 임해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5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 “나라의 명운이 걸려있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비정상적 경제침략으로 시작된 난국은 해결이 매우 어려워 보이고 오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은 불행했던 과거를 명분으로 싸움을 걸었지만, 목표는 우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과 대한민국 경제기반을 흔드는 데 역점이 있다”며 “과감하고 냉철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가 존망을 걱정했던 IMF 위기를 IT 산업 육성으로 정면 돌파해 오늘날 30-50(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천만명 이상) 클럽에 속한 경제 대국으로 도약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선 “안타깝게도 추경 심사 과정에서 1조3700억원이 삭감됐다”며 “대부분이 경기하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예산들로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정기국회에서 근로기준법, 소상공인기본법 등 산적한 민생법안 통과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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