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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대통령, 日 이기자 말뿐 아니라 경제정책 대전환해야"

등록 2019.08.05 15:21

황교안 '文대통령, 日 이기자 말뿐 아니라 경제정책 대전환해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을 이기자는 말만 할 게 아니라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경기 시흥시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이 살아야 극일도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버텨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내놓지도 못하면서 싸워서 이기자고 말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경제정책 대전환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했다.

황 대표는 “최저임금 급등, 근로시간 강제단축, 각종 규제강화 등 현 정부의 반기업 정책으로 기업 하는 분들이 얼마나 힘들지 짐작된다”며 “대기업 귀족노조의 끝없는 횡포로 피해를 보고 있는 중소기업도 한둘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고, 금융지원도 하고, 내년부터 부품·소재 관련 예산도 1조원 이상 투입한다”면서도 “(정책 대전환이 없다면) 결국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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