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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입출금기 3대 연쇄폭발·사제 폭발물 발견…태국 비상

등록 2019.08.05 16:06

수정 2019.08.05 16:06

태국에서 잇따른 폭발과 폭발물 의심 사건이 발생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현지시간 4일 새벽 12시 45분쯤 태국 남부 빠따니주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3대가 비슷한 시간에 연쇄 폭발했다고 현지 언론 등이 보도했다.

폭발에 따른 사상자는 없었지만 경찰은 이번 사건에 이슬람 반군 최소 10명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배후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날 오후엔 중부 논타부리주 빡끄렛 지역 도로변에서 사제 폭발물 하나가 터졌고, 같은 종류의 사제폭발물 하나는 터지지 않고 상자 속에 들어있는 채로 경찰에 발견됐다.

역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경찰은 터지지 않은 사제폭발물을 분석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아세안지역안포럼(ARF) 당시 태국 수도 방콕 시내 4곳과 논타부리 등 5개 지역에서 연쇄 폭발과,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연이어 일어난 바 있다. / 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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