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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대 그룹과 전화 수시로 해…상시 소통채널 유지"

등록 2019.08.05 16:18

정부 '5대 그룹과 전화 수시로 해…상시 소통채널 유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 연합뉴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5일 "5대 그룹 부회장들과 전화 연락을 수시로 하고 있다"며 "지난 6월 일본 경산성 보도 때도 5대 그룹 부회장들에게 직접 전화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6월 30일 한미정상회담 때 닛케이신문에서 경산성이 이런 조치를 할 것이다라는 기사부터 떴는데, 그 다음달 1일 경산성이 발표하고 4일 3대 품목 제한 조치가 바로 시행됐다"며 "닛케이 기사를 보자마자 5대 그룹 부회장들한테 직접 전화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은 "이것이 정책실장의 일"이라며 "주요 기업들과 상시적 소통채널을 열고 유지하며 협의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도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를 꽤 오래 전부터 8월 2일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이때 5대 그룹의 부회장들에게 일일이 다 통보를 했다"고 했다.

한편 김 실장은 "일부 언론에서 8월 8일 4대 그룹 기업인들을 만난다고 기사가 나왔던데 오보"라며 "4대 그룹이 아니라 5대 그룹이고 8월 8일은 유동적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만날 것이고 이미 부회장들을 다 만난 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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