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文대통령 "남북경협으로 평화경제 실현, 日 따라잡겠다"

등록 2019.08.05 21:08

수정 2019.08.05 21:15

[앵커]
한국 경제의 앞날이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인데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경협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북한과 경제교류를 활발히 해서 내수 시장을 키우면 단숨에 일본을 따라 잡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야당은 이런 위기조차 북한 퍼주기에 이용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두 번째 공개 메시지에서 '평화 경제'라는 개념을 꺼냈습니다. "남북경협을 통해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일본 경제가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 규모와 내수시장입니다. 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일본과의 대치 국면에서 문 대통령이 '남북 경협'을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이라고도 했습니다. 극일 전선을 계기로, 남북경협과 소득주도성장 기조에 탄력을 얻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야당에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남북경협을 거론하는 건 '북한 우선 정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대변인
"기·승·전·북한만 생각하는 '북한이 먼저다' 정권에서는 일본발 경제대란마저도 북한 퍼주기에 이용하려 한단 말인가."

청와대는 "당장 남북경협을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대안으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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