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뉴스9

[날씨] 태풍, 6일 한반도 상륙…7일까지 강한 비바람

등록 2019.08.05 21:48

수정 2019.08.05 22:00

우리나라는 내일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습니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일본 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데요, 내일 밤 남해안에 상륙한 뒤 충청도와 강원도를 그대로 관통하겠고요, 수요일 밤에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이 영향으로 내일 오후부터는 남부지방에,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최대 고비는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 동쪽 지역인데요,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시간당 50mm, 동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모레까지 200mm 이상입니다.

요즘 또 휴가철이어서 여행 계획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 항공기와 여객선의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발생한 태풍 레끼마도 북상 중이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레끼마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태풍이 오면서 폭염은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내일까지는 오늘만큼 덥겠고, 이후에는 3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