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9

'불안 넘어 공포' 증시 이틀째 하락…'안전자산' 金은 초강세

등록 2019.08.06 21:07

수정 2019.08.06 21:21

[앵커]
우리 주식 시장은 그야말로 엎친데 덮친격입니다. 한일 경제 전쟁에 미중 무역 전쟁까지 악재로 작용하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값은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상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충격적인 하루를 보낸 주식시장은 개장 전부터 암운이 가득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글로벌 증시가 동반 급락했다는 소식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까지 겹치며 공포 심리가 퍼졌습니다.

코스피는 장초반 1891.81까지 폭락하며 최악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2016년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어제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던 코스닥도 5% 가량 급락하면서 540선까지 후퇴했습니다.

증시는 오후 들어 잠시 오름세를 보였지만, 장막판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주저앉았습니다. 코스피는 29.48포인트 내린 1917.50에, 코스닥은 3.21% 하락한 551.50에 마감했습니다.

전날 49조2000억원이 감소한 시가총액은 오늘도 26조 가까이 날아가, 이틀 동안 75조원이 증발했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효과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볼수가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220원까지 올라섰다가 중국의 환율안정채권 발행 소식에 1215원에 보합 마감됐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은 전날보다 1.59% 오른 1g당 5만8120원을 기록하며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현재 국내 금 값은 국제 시세보다도 1.6% 이상 비싼 상태입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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