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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日 교류사업 재검토…문화·청소년 교류는 추진

등록 2019.08.07 15:43

인천시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에 대응해 일본 교류사업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은경 인천시 대변인은 "지방정부 차원의 일본 교류사업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선 하반기 일본에서 진행하려던 공무원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10월 15일 인천시민의 날 기념식에 기타큐슈·고베·요코하마 등 자매우호 도시 초청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속해서 이어온 문화예술 교류와 청소년 상호교류 사업은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9~11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록페스테벌에서 일본 록밴드 공연은 예정대로 추진한다. 또 오는 9~12일 고베 청소년 10여명이 인천 가정에서 3박4일간 지내며 교류하는 인천-고베 홈스테이 교류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정부 기조를 존중해 오는 29∼3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열리는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 때 부대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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