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노동뉴스9

일부 공기청정기 필터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

등록 2019.08.07 21:39

수정 2019.08.07 23:10

[앵커]
미세먼지가 일상의 공포가 되면서 대다수 분들이 공기청정기 사용하실텐데요, 정부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보니까, 일부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가습기살균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또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떨어지는 청정기도 발견됐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이나 차 안에 두고 사용하는 공기 청정기 혼수품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현대인의 필수품입니다 .

강소리 / 서울 은평구
"아이들 때문에 공기 청정기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쓰고 있는데, (기계에) 표시가 나오잖아요. 그거 보면서 좋아졌구나..."

하지만 정부가 3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의 필터에서 가습기 살균제 유해 성분인 CMIT와 MIT가 나왔습니다. 미량인데다 공기 중으로 방출되진 않아 인체 유해성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업체 측은 소비자 불안을 우려해 필터를 회수, 교환해주기로 했습니다. 

OO업체 관계자
"인정하고요, (필터를) 리콜해드리는 상황입니다."

□□업체 관계자
"(공기에) 방출되지 않아 인체에는 전혀 무해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필터를 교환해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CMIT와 MIT는 공기에 직접 뿌리는 공산품에서는 검출조차 돼선 안 되는 물질입니다.  

하동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선임연구원
"스프레이 같은 분사형 제품에 대해서는 함유 금지 물질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제거 기능이 표시된 것보다 못하거나, 아예 써있지 않는 제품도 8개나 됐습니다.

특히 한 일본제품의 경우 유해가스 제거능력도 인증기준인 70% 이상에 못 미치는 54%에 그쳤습니다.

공기 청정기 같은 필터형 보존처리 제품도 CMIT와 MIT 사용이 내년부터는 금지됩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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