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뉴스9

술 취한 고등학생, 호수 건너기 게임하다 '익사'

등록 2019.08.08 21:25

수정 2019.08.08 21:33

[앵커]
한 고등학생이 친구들과 내기를 하다 호수에 빠져 숨졌습니다.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의 한 식물원에 있는 호수입니다. 최대 수심 3미터 19살 최모 군과 10대 3명이 이 곳에 온 시각은 새벽 4시쯤이었습니다.

최 군등은 가위바위보를 해 진 사람이 호수를 건너기로 했습니다. 끝내 호수에 들어간 최 군은 나오지 못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호수에 빠졌다고 친구가. 친구가 호수에 빠졌다고만 신고가 됐어요"

소방당국은 보트와 잠수장비를 동원해 2시간 동안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최군은 이곳으로부터 25m 떨어진 호수 북단 한가운데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최 군등이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저희도 충분히 그럴 거라고 생각을 하고 확인 중에 있어요. 술 먹었을 거라고 보고"

당시 식물원 안엔 직원 7명이 있었지만 새벽시간대라 사고를 막기엔 역부족 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식물원 관계자
"어차피 호수 주변에 물에 수영 금지 그런 게 다 붙어 있어요."

경찰은 최 군의 친구와 부모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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