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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지도체제 교체 어림없다…몸 부서져도 버틸 것"

등록 2019.08.09 16:09

수정 2019.08.09 16:12

손학규 '지도체제 교체 어림없다…몸 부서져도 버틸 것'

/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9일 비당권파의 퇴진 요구와 관련해 "몸이 부서지고 몸이 비틀어지는 한이 있어도 그것은 버틸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당 정책위원회와 바른미래연구원이 주최한 '사회개혁 어젠다 선정 당원토론회'에 참석해 "당권싸움으로 우리 지도체제를 바꾼다는 것은 어림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 국민의 뜻이 우리 정치를 바꾸는지 보여줄 것"이라며 "원내교섭단체는 말할 것도 아니고, 지난번 국민의당이 38석을 얻었는데 제 욕심으로는 그 배는 얻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 대표에 취임했을 때 최소한 원내 2당을 만들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양당의 오랜 계파 갈등이 쉽게 물리쳐지지 않았다"며 "근래 진행되는 당 내홍의 진상과 실체를 알고 계실 것"이라며 계파 갈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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