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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진선미·유영민 복귀…여당 '총선 앞으로'

등록 2019.08.09 16:07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단행한 개각으로 여당의 총선 진용 정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 3명은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개호 장관과 진선미 장관은 자신의 지역구인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과 서울 강동갑에 각각 출마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과 경쟁해 고배를 마셨던 부산 해운대갑에 다시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이해식 대변인은 "장관들이 돌아오면 자신의 지역구에서 본격적인 총선 준비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2019 정책 페스티벌' 출범식을 열었다. 이는 내달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되는 정책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것으로, 페스티벌에서 마련된 정책은 총선 공약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에는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고, 선거 전략 등의 큰 밑그림을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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