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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해 '계곡으로 바다로'…폭염 속 전국 피서지 북적

등록 2019.08.10 19:15

수정 2019.08.10 19:21

[앵커]
이런 찜통더위로 전국의 피서지에는 인파가 몰렸는데요. 시민들은 해수욕장에서 바닷바람과 파도를 즐기고, 맑은 계곡물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줄기를 따라 흐르는 계곡에서 한가로이 수영을 합니다. 계곡물로 멋지게 다이빙을 하고, 물고기도 잡으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습니다.

김태경 / 경기 파주시
"애들 노는 것 보니까 너무 좋고, 또 여기 그늘이 져서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는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나무그늘 아래에 있다보면 에어컨보다 상쾌합니다.

유춘식 / 경기 의정부
"에어컨 시원한거 선풍기 시원한게 있는데 그거랑은 차원이 다르게 그냥 전신이 한번에 시원해지는 그런 느낌이 있어요.

바다로 뛰어들어 물장구를 칩니다. 파도와 바닷바람에 몸을 맡기며 더위를 식힙니다.

김준영 / 충북 청주시
"더워서 많이 힘들었던 거 같아요. 부산에 오니까 바닷물도 너무나도 시원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도심 물놀이장에는 피서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규리 / 울산시 북구
"계곡에 가려고 했는데 사촌 동생이 너무 어려서 못 가서, 여기 오니까 워터슬라이드도 너무 재밌었어요."

폭염이 절정을 이룬 오늘 전국의 해수욕장과 유원지는 피서객으로 북적였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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