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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3중 추돌…30명 중경상

등록 2019.08.10 19:26

수정 2019.08.10 20:33

[앵커]
오늘 고속도로에서는 추돌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습니다.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50대 남성은 불이 난 차에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부산에서는 어선이 뒤집혀 60대 선장이 실종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가 옆으로 넘어졌고 승용차는 뒤집혔니다. 또다른 SUV는 앞쪽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터널 구조물 일부도 부서진 채 널브러졌습니다.

오늘 낮 3시40분쯤 경기 가평군 서울양양고속도로 창의터널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크게 다치고 27명이 가볍게 다쳤습니다.

오늘 아침 9시 20분쯤 경기 이천시 중부고속도로에서도, 탱크로리 트럭이 앞서가던 SUV를 받으며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59살 A씨가 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심정지 상태여서 저희가 CPR을 한 거거든요. 병원에서 아마 사망 판정 됐을 겁니다."

승용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인천 강화군에서 64살 A씨가 몰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기준을 3배 넘긴 0.25%였습니다. A씨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술을 드시고 오시다가 차가 펑크가 난 것을 모르고 계속 운행을 하니까 과열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 새벽 5시 20분쯤 부산 앞바다에서 소형 어선이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실종된 선장 63살 B씨를 찾고 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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