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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차량에서 화재 잇따라…엔진 과열 추정

등록 2019.08.11 19:23

수정 2019.08.11 19:33

[앵커]
충남 서천 앞바다에서 고기잡이배가 뒤집혀 한 명이 숨졌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차량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구조대가 바다에 뛰어듭니다. 오늘 오전 9시 5분쯤 충남 서천군 장항신항 인근 해상에서 1.3t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선원 두 명이 바다에 빠져 한 명은 구조됐고 한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경은 고기잡이 도구를 들어 올리다 배가 균형을 잃고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놀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9시쯤 전남 영광군 가마미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는 52살 윤모씨 등 4명이 조개를 잡다 밀물에 고립됐습니다. 다행히 해경이 출동해 3시간 만에 구조했습니다.

낮 1시쯤에는 울산 나사해변 앞에서 물놀이를 하던 일가족 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진 차량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낮 2시 30분쯤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정읍 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낮 3시 10분쯤에는 청주 영덕간 고속도로 청송나들목 인근에서도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두 사고 모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엔진 과열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원도 홍천의 물놀이 테마파크 야외 주차장에서는 포터 차량에서 불이 나 옆으로 번지며 모두 차량 3대가 불에 탔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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