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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국제공항 '전면 중단'…'송환법 반대' 시위대에 점거

등록 2019.08.12 21:42

수정 2019.08.12 21:48

[앵커]
나흘째 홍콩 국제공항을 점거하며 이어진 송환법 반대 시위가 급기야 오늘 오후부터는 여객기 운항을 전면 중단시켰습니다. 어제 시위 도중 부상한 여성이 실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자 시위대는 격앙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공항을 가득 메웠습니다. 오늘 시위대 수천 명이 홍콩국제공항에서 송환법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공항 터미널에서 연좌시위를 하면서 출국 수속이 마비됐고 오후 5시 30분 무렵부터 도착과 이륙이 예정됐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홍콩과 한국을 잇는 항공편 23편도 내일 오전 9시까지 결항될 전망입니다.

시위대에 합류 인원이 점점 늘면서 공항 인근 교통도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공항 시위는 어제까지 사흘간만 예정됐지만, 어제 침사추이에서 한 시위 참가자가 경찰의 시위 진압용 탄환, 일명 콩주머니 탄에 맞아 한쪽 눈이 실명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장시아오 / CCTV 앵커
"타인에게 부상이나 위험을 일으키는 폭력 행위가 있다면, 경찰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홍콩 국제공항을 드나드는 항공편은 하루 1100편, 해외 200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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