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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선친 묘소 참배 자리서 "개헌 논의 추진할 때"

등록 2019.08.13 16:59

日 아베, 선친 묘소 참배 자리서 '개헌 논의 추진할 때'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REUTERS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봉 명절을 맞아 선친과 외조부 묘소를 참배하고 개헌 의지를 다졌다.

아베 총리는 13일 야마구치현에 있는 선친 묘소를 참배한 뒤 "자민당 출범 이래 최대 과제인 헌법 논의를 드디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때를 맞았다고 (선친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 측이 승리를 거뒀다고 보고했다면서, "국민의 뜻에 힘차게 호응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새롭게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참의원 선거를 계기로 국회 차원의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공언해 온 자신의 말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아베 총리는 전날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 묘소도 참배했다.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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