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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관광객 감소에 日 여행업계·지방도시 '울상'

등록 2019.08.14 17:06

한국인 관광객의 일본 단골 여행지인 오사카, 돗토리 등을 중심으로 한국 여행객이 급감하고 있다.

오사카 관광국 관계자는 지난 6~7월 오사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돗토리현은 한국인 관광객이 줄자 관광업계 등을 돕기 위해 긴급 융자 제도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 관광국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4.1%를 차지했다. 1위인 중국의 26.8%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다.

한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일본 정부가 야심 차게 내놓은 '2020년 외국인 관광객 4000만 명' 목표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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