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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인니 제1공항공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록 2019.08.15 15:30

수정 2019.08.15 15:31

인천공항공사, 인니 제1공항공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공사가 인도네시아 항공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AP1)와 해외사업 동반추진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 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P1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영기업으로, 발리공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중·동부지역의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또 물류, 주변지역개발, 상업시설 운영, 공항 유지보수 등 공항 관련 5개의 전문 자회사도 보유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와 AP1은 기존의 상호 협력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고, 인도네시아의 공항개발 사업을 포함해 향후 해외 공항사업 동반 진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수라바야공항 상업 컨설팅사업(2015), 자카르타공항 T3 상업 컨설팅사업(2017) 등 5개 사업을 수행하며 현지 공항사업의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구본환 사장은 "앞으로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 동유럽 등 전 세계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국내기업과 동반진출을 추진함으로써 국가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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