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광복절 맞아 'NO 아베' 절정…서울 도심에만 5만명 운집

등록 2019.08.15 21:07

수정 2019.08.15 21:12

[앵커]
광복절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하루 종일 반일집회가 이어졌습니다.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일본 정부의 강제징용 보상을 촉구하고 경제보복 조치도 비판했습니다.

권형석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빗방울이 떨어지는데도 학생부터 노인까지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강제 동원 배상하라 배상하라 배상하라"

시민들 손에는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문구가 들려있습니다. 아흔이 넘은 일본 강제 동원 피해자도 휠체어를 타고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양금덕 / 강제 동원 피해자
"아베한테 사죄 한마디, 죽기 전에 (아베가) 사죄하는 게 소원입니다"

시민들은 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후 강제 동원 피해자들과 함께 일본대사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주최 측은 강제동원 보상을 촉구하는 시민 만 7천여 명의 서명을 일본대사관에 전달하려 했지만 일본대사관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아베는 사죄하라 아베는 사죄하라"

반일 집회는 광화문 광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광화문 광장 곳곳에 반일 피켓을 든 시민들이 보입니다. 민주노총 노동자대회와 815 민족통일대회가 연이어 열렸습니다.

광화문 광장에 모인 집회 참가자들은 일본대사관으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일본대사관 앞까지 가져가 아베 정부의 사과를 촉구한 후 미국대사관으로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다카다 켄 / 일본 평화운동가
"한국과 일본의 시민들은 서로 손 잡고 아베 정권을 무너뜨리기까지 끝까지 싸워나갑시다. 감사합니다."

저녁 6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아베규탄시민행동 주최 촛불 문화제가 이어졌습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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