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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체감안전도 역대 최고"…여성단체 "현실과 동떨어진 결과"

등록 2019.08.16 10:17

수정 2019.08.16 10:22

국민이 느끼는 치안 안전수준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올랐으며 남성과 여성이 느끼는 범죄안전도의 차이도 큰 폭으로 줄었다는 경찰청 자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찰청은 '2019 상반기 체감안전도'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체감안전도는 74.5점으로 지난해 하반기(73.5점)와 비교해 1점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11년 처음 조사를 시작한 후 최고점수다. 체감안전도 조사는 반기별로 일반인 2만5500명에게 전화를 해 범죄안전도와 교통사고 안전도, 법질서 준수도 등을 묻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범죄안전도 조사 항목에 절도, 폭력 등의 항목만 포함돼 있고,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과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에 대한 문항은 없어 여성 단체를 중심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조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백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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