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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문재인 정부, 조국 하루빨리 자진 사퇴 시켜라"

등록 2019.08.16 17:02

수정 2019.08.16 18:33

평화당 '문재인 정부, 조국 하루빨리 자진 사퇴 시켜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범여권에서도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사퇴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평화당은 16일 "문재인 정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하루라도 빨리 자진 사퇴시키고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라"고 촉구했다.

이승한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조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투자 의혹과 부동산 매매 의혹 그리고 위장전입과 늑장 세금납부 등 위법성과 도덕성 논란이 연일 가중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시절 사노맹 활동과 관련한 사상적 성향 과학자로서의 강한 주장과 이분화로 국론의 분열 그리고 민정수석의 업무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을 넘어 논문표절 의혹과 함께 도덕적 자질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자존심 싸움이 아니다. 청문회 결과와 관계 없이 장관을 임명한다면 국민들은 또다시 허탈해질 것"이라며 "국론을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여론조사에서도 조 후보자의 임명에 대한 반대가 과반을 넘어가고 있다"며 "하루빨리 사퇴시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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