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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통 시신' 추정 유해서 신원 확인…수사 탄력

등록 2019.08.16 21:22

수정 2019.08.16 21:30

[앵커]
'한강 몸통 시신' 수사가 탄력을 받고있습니다. 추가 발견된 시신 일부에서 지문을 확인해, 신원을 확보한 건데요. 경찰은 피의자 검거를 위해 피해자 신원은 밝히지 않고, 한강 일대 CCTV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트를 탄 소방 대원이 강 옆을 샅샅이 살핍니다.

소방 관계자
"이 주변 수색하고 있어요. 나머지 사체 수색이요."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행주대교 남단 500m 지점에서 시신 일부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지난 12일 몸통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3km 정도 하류 지역입니다.

경찰은 수색 5일 차에 범위를 15km 가까이 넓혀 이곳 행주대교 주변서 추가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유해는 검은색 봉투에 싸여 부패없이 온전한 상태였습니다.

국과수는 유해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신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더 이상 저희는 이제 보안을 좀 유지해야 할 거 같아요. 검거하는 게 급하기 때문이에요."

경찰은 유해와 몸통은 같은 사람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DNA 분석을 통한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이틀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한강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찾고있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버려진지 1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최근 한강서 수상한 행동을 한 사람"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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