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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갈 수 있을까

등록 2019.08.16 21:45

타이거 우즈,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갈 수 있을까

타이거 우즈 / EPA

[앵커]
플레이오프 형식으로 치러지는 PGA투어 페덱스컵 2차전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첫날 공동 50위에 그쳤습니다. 최종전까지 살아남으려면 적어도 단독 11위 이상을 기록해야 합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1차전에서 추려진 70명에 포함돼 2차전, BMW 챔피언십에 나선 타이거 우즈, 1번홀부터 벙커샷을 버디로 연결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11번홀에선 멋진 어프로치 샷으로 홀 1m 옆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합니다.


하지만 지난주 1차전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듯 했습니다. 보기도 3개를 범하며 1언더파 공동 50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저스틴 토머스와 제이슨 코크락이 7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고, 강성훈이 3언더파 공동 25위, 임성재와 김시우는 2언더파 공동 36위에 자리했습니다.

3차전에 걸쳐 플레이오프 형식으로 진행되는 페덱스컵 최종전엔 랭킹 상위 30명이 진출합니다. 우즈의 페덱스컵 랭킹은 38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려면 이번 대회에서 무조건 단독 11위 안에 들어야 합니다.

우즈에게 투어 챔피언십은 뜻깊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5년 1개월만에 투어 우승을 차지해 통산 80승을 달성하며 황제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지난 4월엔 마스터스까지 제패하며 PGA투어 최다승 공동 1위 대기록에도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페덱스컵 우승 상금은 1500만달러, 우리돈 182억원입니다. 우즈는 통산 2회로 페덱스컵 최다 우승자입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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