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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유정 범행 직후 CCTV, 무거운 가방의 정체는?

등록 2019.08.17 11:20

수정 2020.10.02 04:00

[앵커]
어제 방송된 탐사보도 세븐에선 고유정의 범행 직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고유정이 꽤 무거워 보이는 대형 가방을 들고 한 모텔에 투숙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승용차가 제주도 한 숙박업소 앞에 멈춥니다. 운전석에서 내린 사람은 이틀 전 펜션에서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 차에서 여행용 대형 가방을 꺼내 안으로 들어갑니다.

모텔 관계자
"캐리어 들고 올라가셨죠. 되게 무겁게. 진짜 무거워보였어요"

그날 밤, 모텔 주인은 고유정의 방에서 들려온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모텔 관계자
"CCTV 한번 보시면 밖에 남자 3명이 계속 위에 쳐다봤을텐데, 11시~12시에. 그게 저희거든요. 불안하니까."

모텔에서 나와 어딘가에 다녀온 고유정. 오른손에 붕대가 두껍게 감겨 있습니다.

취재진은 그 오른손 상처를 봉합 수술한 의사, 고유정의 부상 부위를 직접 감식했던 법의학자와도 처음으로 인터뷰했습니다.

치료한 의사
"상태가 굉장히 더러웠어요. 소독을 안 해놓으니까 고름도 막 생겨가지고"

이정빈 / 가천대 법의학과 교수
"검찰에서 감정의뢰가 와서 사진을 봤는데, 근데 이 손상이 어떻게 생겼다고 주장을 해요? 고유정은?"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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