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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운반선 침수로 13명 구조…골프장 카트 전복 50대 여성 숨져

등록 2019.08.17 19:21

수정 2019.08.17 20:51

[앵커]
제주 해상에서 대형 화학운반선이 물에 잠겼다가 선원 13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충북 제천의 한 골프장에서는 전동카트가 뒤집어지면서 5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833톤급 화학운반선이 왼쪽으로 20도 가량 기울었습니다. 해경 고속단정이 조명을 비추고 접근을 시도합니다.

어제 저녁 5시 46분쯤 제주 마라도 남서쪽 124㎞ 해상에서 화학운반선에 침수 사고가 났습니다.

선체에는 벙커C유 90톤과 경유 20톤이 실려 있었지만, 유출사고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헬기와 고속단정을 투입해 선원 13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해경 관계자
"어젯밤에 헬기로 제주시 병원으로 이송을 했고요. 예인 여부는 예인선 도착하고 나서 결정될 것 같습니다."

전동카트 한대가 풀밭에 맥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충북 제천의 한 골프장에서, 55살 이모씨 등 2명이 탄 전동카트가 오르막길에서 중심을 잃고 옆길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카트 뒷좌석에 타고 있던 이씨가 가슴 부위를 크게 다쳐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여러 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여러 각도로 수사를 진행할 겁니다."

오늘 낮 12시 12분쯤 전남 여수시 취적터널에서 승용차 6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운전자 등 6명이 다쳤고, 이 일대에는 1시간 가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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