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7

성장률 전망 줄줄이 하향 조정…반등 기미 안 보인다

등록 2019.08.18 19:25

수정 2019.08.18 19:29

[앵커]
국내외 경제 연구 기관들이 우리 경제 성장률을 잇따라 1% 대로 낮춰 잡고 있습니다. 한두개 기관의 분석이 아닙니다. 우리 경제가 자칫 심각한 장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느다는것도 신경이 쓰입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1.9%로 낮췄습니다.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한 겁니다.

지난달 모건스탠리가 우리 경제 성장률을 1.8%로 낮춘 것을 비롯해, 11개 국내외 경제기관들이 줄줄이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재조정했습니다.

그나마 2%대를 유지한 S&P도 일본의 수출 규제를 반영하면 1%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대로라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0.8%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 될 전망입니다.

각종 경제 지표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경기 침체의 신호탄으로 불리는 장단기 채권의 금리 격차는 2008년 이후 10여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고, 수출 부진 속에 내수를 이끄는 제조업 분야도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동락 / 대신증권 연구원
"채권 금리를 통해서 나타나는 분위기 자체가 실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도 크기 때문에 공포심리들은 실물 경제에, 특히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클 것으로"

문제는 마땅한 돌파구가 없다는 점, 전문가들은 글로벌 무역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본의 경제 보복까지 겹친 우리 경제가 장기적인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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